1. 코틀린이란?
코틀린(Kotlin)은 JetBrains에서 개발한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, 2011년에 처음 소개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.
특히 안드로이드 공식 개발 언어로 채택되면서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죠.
자바(Java)와 100% 호환되며, 간결하고 안전한 문법 덕분에 생산성을 크게 높여줍니다.
2. 코틀린의 주요 특징
- 간결성 (Conciseness)
- 불필요한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를 줄여줍니다. 예를 들어, 데이터 클래스를 단 몇 줄로 선언할 수 있습니다.
- 안전성 (Safety)
- 널 포인터 예외(NullPointerException, NPE)를 줄일 수 있는 null 안정성 기능을 제공합니다.
- 자바와의 호환성 (Interoperability)
- 기존 자바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, 기존 프로젝트에 쉽게 적용 가능합니다.
- 코루틴(Coroutines) 지원
-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작성할 수 있어, 네트워크 요청이나 동시 작업 처리에 매우 유용합니다.
3. 코틀린의 활용 분야
- 안드로이드 앱 개발: 구글이 공식 지원하는 언어로, 자바보다 더 간결한 코드로 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.
- 백엔드 개발: Ktor 같은 프레임워크로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.
- 멀티플랫폼 개발: Kotlin Multiplatform을 통해 iOS, 웹, 데스크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코드 공유가 가능합니다.
- 스크립트 및 데이터 처리: 간단한 스크립트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.
4. 코틀린 문법의 특이점
1) 널 안정성 (Null Safety)
자바 개발자라면 한 번쯤 NullPointerException(NPE) 때문에 고생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.
코틀린은 기본적으로 변수에 null 값을 허용하지 않으며, 필요할 경우 명시적으로 ?를 붙여야 합니다.
var name: String = "코틀린"
// name = null ❌ 불가능
var nullableName: String? = null // ✅ 가능
println(nullableName?.length) // 안전한 호출
👉 ?. 연산자를 사용하면 null일 때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고, ?:(엘비스 연산자)로 기본값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.
2) 데이터 클래스 (Data Class)
자바에서 toString(), equals(), hashCode() 등을 구현하려면 많은 코드를 작성해야 하지만,
코틀린은 data class 한 줄로 해결됩니다.
data class User(val id: Int, val name: String)
val user = User(1, "홍길동")
println(user) // User(id=1, name=홍길동)
👉 copy() 함수도 기본 제공되어 객체 복제가 간편합니다.
3) 확장 함수 (Extension Function)
코틀린은 기존 클래스에 새로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.
fun String.addKotlin(): String {
return this + " Kotlin"
}
println("Hello".addKotlin()) // Hello Kotlin
👉 자바에서는 불가능했던 기능을, 마치 원래 있던 메서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.
4) 스마트 캐스트 (Smart Cast)
코틀린은 타입 체크 후 자동으로 형 변환을 해주기 때문에 캐스팅 코드가 불필요합니다.
fun printLength(obj: Any) {
if (obj is String) {
println(obj.length) // 자동으로 String으로 캐스트됨
}
}
👉 자바처럼 (String)obj 같은 코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.
5) 코루틴(Coroutines)
비동기 프로그래밍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는 코틀린만의 강력한 기능입니다.
import kotlinx.coroutines.*
fun main() = runBlocking {
launch {
delay(1000L)
println("World!")
}
println("Hello,")
}
👉 스레드보다 가볍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동시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.
6) 기타 문법적 특이점
- when 표현식: 자바의 switch보다 훨씬 강력하고 직관적
- 람다와 고차 함수: 함수형 프로그래밍 지원
- val과 var: 불변/가변 변수 명확 구분
- 문(statement)과 식(expression)의 통합: if와 when이 값을 반환할 수 있음
5. 코틀린 사용이슈
- 빌드 속도 문제
- 일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코틀린의 빌드 및 컴파일 속도가 자바보다 느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.
- JetBrains와 구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- 학습 곡선
- 자바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법 요소(코루틴, 람다, 널 안정성 등)가 많아,
- 자바 개발자가 바로 적응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.
- 멀티플랫폼 성숙도
- Kotlin Multiplatform은 기대가 크지만 아직 베타 단계에 가까운 기능이 많아,
- 실제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적용하기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.
- 생태계 편중
- 현재 코틀린의 활용은 안드로이드 분야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습니다.
- 서버나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, 아직 자바·파이썬 같은 언어에 비해 영향력은 제한적입니다.
최근에 코틀린을 배우게 됐는데, Dart랑 Java와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.
널 처리 방식에서는 다트와 유사한 것 같고, 언어적인 면에서는 자바와 많이 유사했습니다. 자바에서 자주 사용하는 public 같은 건 코틀린에서는 기본적으로 생략하고 스코프 함수를 제공해서 코드를 간결하게 쓸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.
기회가 되면 코틀린 문법과 자바 문법의 비교에 대해서도 작성해보겠습니다.
포스팅에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!